SK그룹의 '지관서가' 수원시 평생학습관에 내년 2월 개장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SK그룹의 8번째 ‘지관서가’(止觀書架)가 수원시평생학습관에 조성된다.

내년 2월 ‘지관서가’가 들어설 수원시평생학습관 전경.(사진=수원시)

12일 수원특례시는 최근 서면으로 ‘2024년 제4회 기부심사위원회’를 열어 수원시평생학습관 내 지관서가 조성 기부에 대한 수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관서가는 생각을 잠시 쉬고, 마음의 눈으로 자신과 세상을 제대로 바라보며 인생의 지혜를 발견하는 인문·문화 공간이다. 수원시 소유 공간에 SK케미칼㈜의 재원으로 조성한다. 플라톤아카데미는 인문학프로그램을 기획한다.

지난 4월 수원시와 SK케미칼은 ‘지관서가 운영 협약’을 체결했고, SK케미칼㈜ 재원으로 수원시평생학습관 1관 762㎡ 공간에 지관서가를 조성·기부하기로 했다. 지관서가 수원시평생학습관점은 내년 1월 말 준공, 2월부터 시민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지관서가 수원시평생학습관점에서는 그동안 수원시평생학습관이 쌓아온 양질의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과 플라톤아카데미의 인문학 아카데미를 접목한 다채로운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지관서가 수원시평생학습관점 조성으로 예산을 절감하며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특색있는 문화 공간을 마련하게 됐다”며 “또 SK케미칼㈜은 ‘지혜와 성찰로 마음 건강 증진’이라는 지역사회 공헌을 실현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지관서가 중 수원시평생학습관에 조성되는 지관서가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며 “SK케미칼의 기부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