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iM뱅크가 내년 디지털 상품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DGB금융그룹은 최근 iM뱅크 제2본점에서 디지털가속화위원회를 열어 계열사별 내년 사업 추진 목표·계획을 결의했다. DGB금융그룹은 지난해 그룹 신성장동력 기반 조성, 디지털전환 등을 위해 디지털 전략 의사결정기구인 디지털가속화위원회를 신설해 운영 중이다.
iM뱅크는 내년 디지털 상품 경쟁력 강화와 함께 제휴 확대를 통한 신규 서비스 출시로 신규 회원 확보 등 시중은행으로서 중견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앱 사용성 개선을 위한 플랫폼 고도화 등도 준비하고 있다. iM증권의 경우 시기별 주력 마케팅 전략을 실행하며 디지털 고액 자산가 맞춤 서비스 등을 확대한다.
iM라이프는 디지털 신상품 출시와 디지털 전환을 통한 업무 효율화·경쟁력 강화를 핵심 목표로 세웠다. iM캐피털은 전사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 지속 성장 동력 확보 등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황병우 회장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계열사 간 디지털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신속한 디지털 전환(DT) 실행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논의하고 있다”며 “시중금융그룹으로 전환한 시점인 만큼 그룹의 디지털 전략 실행력을 한층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