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빈자리에 `백선희`…14일 탄핵안 표결 가능

백선희 서울신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의원직 승계
조국혁신당 "윤석열 탄핵 찬성표 행사 차질 피했다"
  • 등록 2024-12-13 오전 11:44:02

    수정 2024-12-13 오전 11:47:04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유죄 확정과 함께 의원직을 상실한 가운데, 백선희 서울신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의원직을 승계하게 됐다. 이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2차 표결에서 혁신당은 차질없이 찬성표를 행사할 예정이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왼쪽 두번째)이 13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3일 혁신당은 국회 사무처로부터 ‘백선희 의원의 승계’를 통지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총선에서 비례대표 후보만 냈던 혁신당은 12명의 의원이 당선됐고, 조 전 대표의 의원직 상실로 비례후보 13번인 백 교수가 의원직을 승계받게 됐다. 백 교수는 오는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 소추안 표결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백 교수는 지난 대선 당시 민주당 ‘이재명과 함께 하는 교육대전환위원회’ 상임고문을 역임했다. 참여정부 때는 대통령자문 고령화 및 미래사회위원회 자문위원을 지내고 지난 총선에서 혁신당에 인재영입돼 현재 혁신당 복지국가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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