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6대 원장에 강철호(55) 전 현대로보틱스 대표이사를 임명했다. 강 신임 원장은 오는 12월2일 취임식을 시작으로 3년 임기를 시작한다.
| 강철호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6대 원장. (사진=진흥원) |
|
관료 출신 기업인이다. 제25회 외무고시(1991년) 합격 후 국제연합(UN) 총회 한국대표단과 주칭다오 총영사관 영사, 주싱가포르대사관 서기관을 지냈다. 공직에서 물러난 후 아산나눔재단 사무총장과 현대중공업 중국지주회사 대표이사, 현대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현대로보틱스 대표이사를 지냈다. 현대로보틱스 대표이사 재직 중 한국로봇산업협회 회장도 역임했다.
로봇산업진흥원은 2008년 제정된 지능형 로봇 개발 촉진법에 따라 정부가 2010년 대구에 설립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산업부 로봇 진흥사업을 중심으로 올해 기준 연 1300억원의 예산을 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