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7058억 규모 내년도 예산 확정…전년比 0.6%↑

AI기반 고품질 심사 서비스 및 IP금융 활성화 등 집중 투자
  • 등록 2024-12-16 오후 4:12:23

    수정 2024-12-16 오후 4:12:23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은 7058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이 확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와 비교해 41억원(0.6%) 증액된 수치이다.

내년도 특허청 예산 중 지식재산 창출·보호·활용 등에 투자되는 주요사업비는 올해보다 6억원이 증가한 3653억원으로 편성됐다. 내년도 집중투자 분야로는 △인공지능(AI) 기반 고품질 심사 서비스 제공 △특허 빅데이터 활용 강화 △지식재산 금융 활성화 및 창업·성장 지원 △수출기업 지식재산권 분쟁대응 역량 강화 등이 꼽혔다.

특허청은 AI 기반의 특허검색 등 지능형 특허 행정을 구현해 신속하고, 정확한 심사서비스를 제공하고, 국가 연구개발(R&D) 기획 등에 특허 빅데이터의 활용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혁신형 중소기업이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사업자금을 원활히 조달할 수 있도록 지식재산 금융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수출기업의 지식재산권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진출국 맞춤형 분쟁대응 전략을 지원한다.

특허청은 연말까지 내년도 사업계획 수립을 마무리하는 등 사업추진에 필요한 절차를 조속히 준비해 내년 초부터 신속한 재정집행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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