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하나금융지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그룹임추위)가 차기 하나저축은행 대표이사 사장으로 ‘영업통’인 양동원 하나은행 부행장을 추천했다.
| 양동원 하나저축은행 신임 대표이사 사장.(사진=하나금융지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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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그룹임추위는 양 후보에 대해 영업 현장에서 쌓은 노하우와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해 성과를 발휘할 수 있는 리더라고 밝혔다. 또 저축은행 영업 현장을 이해하면서 관계사와의 협업, 위험관리 역량을 균형 있게 갖춘 인물이 필요했다고 보탰다.
양 후보는 1967년생으로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93년에 하나은행에 입행해광주전북영업본부장, 광주전남콜라보장(본부장) 등을 거쳐 2023년 1월부터 호남영업그룹장(부행장)으로 재임 중이다.
그룹임추위 “여신금융업과 저축은행업권의 업황 부진과 대내외적으로 영업 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건전성 개선에 중점을 두고 영업 현장을 잘 이끌어 갈 수 있는 인물을 선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