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레벨 부담에 낙폭 축소…외인 선물 매수 랠리[채권마감]

국고채 금리, 장 중 낙폭 좁히며 1bp 내외 하락
외인, 국채선물 2만 계약대 순매수 지속
장 마감 후 미국 11월 CB 소비자신뢰지수
  • 등록 2024-11-26 오후 4:59:07

    수정 2024-11-26 오후 4:59:07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6일 국고채 금리는 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강보합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재차 순매수한 가운데 장 중 레벨 부담에 따른 차익실현으로 금리 낙폭이 축소됐다. 이에 장 중 2.74%대까지 떨어진 3년물 금리는 2.773%에 마감했다.

이날 장 마감 후인 밤 12시에는 미국 11월 컨퍼런스보드(CB) 소비자신뢰지수 등이 발표된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
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3bp 하락한 2.825%,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2.773%를 기록했다.

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1.1bp 내린 2.813%를, 10년물은 1.7bp 내린 2.903% 마감했다. 20년물은 1.2bp 내린 2.854%, 30년물은 1.7bp 내린 2.801%로 마감했다.

국채선물 가격 흐름도 마찬가지였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106.32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4틱 오른 118.04를 기록했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1만 1252계약 등 순매수를, 은행 5017계약 등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 1만 3740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1만 657계약 등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68틱 오른 143.96을 기록, 85계약이 체결됐다.

미결제약정 추이를 살펴보면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 45만 6207계약서 46만 7157계약으로 증가, 10년 국채선물은 23만 4743계약서 24만 2983계약으로 늘었다. 30년 국채선물은 1167계약서 1186계약으로 늘었다.

미결제약정은 결제되지 않고 남아있는 선물·옵션 계약으로 시장 내 투자자들의 참여 정도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한다.

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3.44%,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과 같은 3.53%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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