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 전쟁 시작’ 이랜드-전북 승강 PO 1차전, 10분 만에 매진

이랜드-전북, 1일 목동서 승강 PO 1차전
충남아산과 대구는 28일 천안서 맞대결
  • 등록 2024-11-28 오전 9:58:16

    수정 2024-11-28 오전 9:58:16

사진=서울 이랜드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1부리그 자리를 빼앗으려는 이와 지키려는 이의 생존 전쟁은 이미 시작됐다.

K리그2 플레이오프 승자 서울 이랜드는 오는 1일 오후 4시 목동운동장에서 K리그1 10위 전북현대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 안방 경기를 치른다.

이랜드는 1차전을 앞두고 27일 오전 11시 입장권 판매를 시작했다. 구단에 따르면 1만 264석이 10분 만에 다 팔렸다. N석은 오픈 4분 만에 매진됐고 W석과 E석도 각각 7분, 10분 만에 동이 났다. 오픈 직후 예매 사이트에서 대기 인원이 약 1500명에 달할 정도였다.

높은 관심에 이랜드는 오후 3시 현장 예매분 등을 제외한 최대 판매 좌석인 E석과 S석 1893석을 추가로 오픈했다. E석은 1시간도 채 안 돼 또다시 매진됐다. 이랜드가 S석까지 오픈한 건 올 시즌 홈 개막전 이후 역대 두 번째다.

사전 예매만으로 관중 1만 명을 돌파하며 이랜드 역사상 최다 관중 기록도 예약했다. 기존 기록은 지난 8월 수원삼성전에서 기록한 9527명이다. 이랜드는 9123명이 찾은 3월 홈 개막전 이후 올해만 두 번의 관중 신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올해 창단 10주년을 맞은 이랜드는 전년 대비 11%의 관중 증가율을 보였다. 올 시즌 총관중 수는 7만 2093명으로 구단 최초 단일 시즌 7만 명을 돌파했다. 평균 관중도 역대 최초로 4000명을 넘겼다.

한편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의 문은 충남아산-대구FC가 먼저 연다. 양 팀은 28일 오후 7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충남아산은 K리그2 2위 자격으로 승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대구는 K리그1 11위로 충남아산과 마주한다. 이날 경기는 충남아산의 홈인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려야 하나 잔디 교체 공사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승강 플레이오프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열린다. 1, 2차전 승리 수, 합산 득실차로 승부를 가리는데 동률이면 연장전, 승부차기로 이어진다. 원장 다득점 규정은 적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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