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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하기로 유명한 20년 차 배우 주지훈은 지난해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드라마 ‘지배종’,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조명가게’ 등 4작품을 연달아 선보였다.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오가며 활약한 주지훈은 2025년 첫 작품으로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로 글로벌 시청자를 만난다.
24일 공개되는 ‘중증외상센터’는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 분)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다. 주지훈은 이 작품을 “유쾌·상쾌·통쾌한 판타지 활극”이라고 표현했지만, “20년 일하면서 가장 진이 빠졌다”며 치열한 고민을 전했다.
주지훈은 “소재의 차용이라는 말 때문에 라이트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정말 열심히 준비했고 가볍게 다가갈 수 없었다”며 “드라마에선 극적 쾌감과 긴장감을 줘야 하지만 사람의 생명을 다룬 작품이지 않나. 크고 작은 수위들은 물론 앵글을 어떻게 잡을지까지 하나하나 고민해서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 안 좋고 기쁠 일도 없는데, 명절 연휴에 ‘중증외상센터’를 보면서 즐거운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다. 유쾌하고 즐거운 카타르시스를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