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리스 “2021년과 유사한 랠리 가능성”…M7 집중 투자 리스크 경고

  • 등록 2025-02-04 오전 12:19:20

    수정 2025-02-04 오전 12:19:20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제프리스는 S&P 500 지수의 이익 성장 전망이 탄탄하며 시장이 2013년, 2017년, 2021년과 같은 강한 랠리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투자자들이 시가총액 상위 7개 기술주(매그니피센트7)에 과도하게 집중된 점은 잠재적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3일(현지시간)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현재 S&P 500 지수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 기준 22배 수준으로 거래되며 10년 평균 18.5배를 상회하고 있다. 반면 시가총액 상위 500개 종목을 동일가중해 구성한 S&P 500 이퀄 웨이트 인덱스는 17배로 10년 평균인 16.5배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제프리스는 매그니피센트7 외의 493개 종목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상태며 투자 기회가 많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제프리스는 S&P 500 정보기술(IT) 섹터가 향후 12개월 동안 전체 지수 이익 성장의 4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대형 기술주의 높은 성장 기대치가 이미 반영됐기 때문에 더 나은 투자 기회는 다른 곳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제프리스는 S&P 500 이퀄 웨이트 인덱스의 향후 12개월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을 9%로 전망했다. 이는 장기 평균 8%를 웃도는 수준이다. 제프리스는 과거 동일한 성장 패턴이 나타났던 2013년, 2017년, 2021년에도 주식시장이 강한 랠리를 보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투자 전략 측면에서 제프리스는 시가총액 가중 ETF(SPY)보다 동일 가중 ETF(RSP)가 더 나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과거 시장 상승기에도 RSP는 SPY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바 있다.

제프리스는 “주식시장은 여전히 투자 매력도가 높지만 특정 기술주에 집중된 포트폴리오는 변동성이 커질 위험이 있다”며 투자자들에게 분산 투자 전략을 고려할 것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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