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 대만 공연 중 故 서희원 애도…“구준엽 위해 기도해달라”

“구준엽 응원하고 지지해달라” 호소
  • 등록 2025-02-16 오전 11:02:12

    수정 2025-02-16 오전 11:02:12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가 대만 공연 중 최근 세상을 떠난 가수 구준엽의 아내이자 대만 배우인 서희원(쉬시위안)을 애도했다.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15일 대만 매체 ET투데이에 따르면 이날 대만 가오슝에서 아시아 투어 ‘스틸 레이닝 아시아 투어 콘서트’를 연 비는 콘서트 말미 “가장 사랑하는 선배 구준엽 형님의 아픔에 모두 슬퍼하고 있다. 돌아가신 분은 내 형수다. 구준엽 후배로서 여기에 왔으니 애도하고 싶다. 모두 10초간 묵념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직접 볼 수는 없지만, 멀리서 기도하고 싶다. 구준엽을 응원하고 지지해달라. 최고의 선배이고 정직하고 친절한 사람이다. 여러분 모두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서희원은 일본 여행 중 독감에 걸린 뒤 지난 2일 폐렴 합병증으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구준엽과 서희원은 1990년대 후반 교제하다 헤어진 뒤 20여 년 만에 다시 만나 재혼했다. 이 때문에 이번에 알려진 갑작스러운 비보가 많은 사람을 더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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