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피스트리, 자사 신발 브랜드 ‘스튜어트와이츠먼’ 매각…주가↓

  • 등록 2025-02-20 오전 12:54:03

    수정 2025-02-20 오전 12:54:03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태피스트리(TPR)는 자사의 신발 브랜드 ‘스튜어트 와이츠먼’을 칼레레스(CAL)에 1억500만달러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에 19일(현지시간) 오전 10시 44분 기준 태피스트리의 주가는 전일대비 1% 하락한 87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는 반면, 칼레레스의 주가는 2% 상승한 16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태피스트리는 핸드백, 액세서리, 의류로 유명한 코치와 케이트 스페이드 브랜드는 계속 보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튜어트 와이츠먼을 인수하는 칼레레스는 페이머스풋웨어, 샘에델만, 앨런에드먼즈, 내추럴라이저, 바이오닉 등 여러 신발 브랜드를 보유한 기업이다.

조앤 크레보이세라 태피스트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거래를 통해 모든 브랜드가 장기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입지를 갖추게 되었으며, 가치 창출 기회에도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발표는 태피스트리가 마이클 코어스의 모회사인 카프리홀딩스를 85억달러에 인수하려던 계획이 무산된 이후 나온 소식이다.

당시 미 연방법원은 해당 인수 합병은 핸드백 업계의 경쟁을 저해할 것이란 규제 당국의 의견에 동의하며 인수를 무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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