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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최고 시청률은 7.4%까지 치솟았으며, ‘최고의 1분’은 기안84가 나시족 자매에게 지드래곤과의 친분을 자랑하다가 이내 방송 캡처 사진임을 실토하며 사과하는 장면이 차지했다. 빠니보틀의 깜짝 열애 고백이 만든 진한 감동과 기안84의 엉뚱한 매력이 터뜨린 유쾌한 웃음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았다는 평이다.
윈난성 리장에서만 먹을 수 있는 ‘말린 갈비 훠궈’를 맛본 삼 형제. 처음 보는 비주얼과 맛에 놀란 이들은 초반부터 시청자들의 입맛을 제대로 자극했다. 기안84는 갈비를 이로 뜯고 다시 뱉어 그대로 쌈을 싸 먹는 ‘기안식 먹방’을 선보여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차마고도 깊숙한 곳에 위치한 나시족 마을은 노새를 이용하는 등 전통 생활 방식이 여전히 존재하는 곳이었다. 고대 마을을 연상케 하는 풍경과 독특한 구조로 이루어진 집들은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나시족 자매를 만나게 된 기안84는 함께 마을 탐방을 이어갔다.
마을 장로인 ‘동파’를 만난 장소에서 빠니보틀의 예상치 못한 초특급 비밀이 밝혀졌다. 전통 방식으로 점성술을 보는 동파는 빠니보틀에게 “여자 친구가 있네”라고 발언했고, 장도연과 한혜진은 일제히 기립해 입을 틀어막으며 충격에 휩싸였다. 이어, 빠니보틀은 쿨한 인정으로 열애를 고백했고, 장도연은 “멋있다”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한, 이시언은 배변 이슈로 숙소에 급히 뛰어가다 발에 걸려 넘어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기안84는 “귀찮다”며 빨리 이동하려 했지만, 저녁 식사에 이시언을 직접 데리러 가는 등 츤데레적 면모를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날, 삼 형제는 나시족 자매의 농사에 일손을 보탰다. 열심히 일한 뒤 가진 점심 식사 시간에는 나시족식 식사가 차려졌다. 기안84는 “지드래곤 알아요?”라고 물어봤고, 지드래곤을 좋아한다는 자매에 기안84와 지드래곤이 같이 있는 모습의 사진을 보여줬는데 알고 보니 방송용 캡처본이었던 것으로 밝혀져 웃음을 안겼다.
차마고도의 종착지 ‘샹그릴라’로 떠나는 삼 형제의 마지막 여정은 오는 6월 29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