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중국빅테크株, 트럼프 관세 발언에 일제히 급락…알리바바·바이두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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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10-11 오전 2:29:56

    수정 2025-10-11 오전 2:29:56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알리바바(BABA)를 비롯한 중국 주요 기술주가 도널드 트럼프가 재집권 시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대폭 인상하겠다고 경고한 데 따른 미·중 긴장 재점화 우려로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오후1시19분 알리바바 주가는 전일대비 8.03% 하락한 159.7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바이두(BIDU)는 8.08% 내린 121.70달러, 제이디닷컴(JD)은 6.61% 급락한 31.71달러, 핀둬둬(PDD)는 5.82% 떨어진 123.61달러에 각각 거래 중이다.

트럼프는 이날 자신의 SNS ‘트루스 소셜‘을 통해 “중국이 세계를 희토류를 통해 인질로 잡고 있다”며 “대중(對中) 제품에 대한 대규모 관세 인상을 포함한 다양한 대응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은 매우 적대적이 됐다”고도 덧붙였다.

이 같은 발언은 이번 주 초 중국 정부가 희토류 수출 규제를 강화한 이후 나온 것으로 미·중 무역갈등 재점화 우려를 키웠다. 베이징은 희토류 함유 비율이 0.1% 이상인 제품의 수출 시 외국 기업이 별도의 정부 허가를 받도록 하는 등 통제 강도를 높였다.

마크 해킷 네이션와이드 수석시장전략가는 “트럼프의 발언은 시장이 감정과 불확실성에 얼마나 민감한지를 다시 보여줬다”며 “이번 발언이 새로운 무역전쟁의 시작이 될지, 단순한 정치적 신호일지는 아직 판단하기 이르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빅테크주는 올해 들어 경기 안정 신호와 투자심리 회복에 힘입어 강한 반등을 이어왔지만 이날 트럼프의 관세 경고로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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