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한 회사채 시장… 7년물 발행하는 HD현대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회사채 프리뷰]
지난 2월 이후 5개월만 공모채 다시 발행
3년물·5년물·7년물로 트렌치 구성
CJ CGV도 공모채 발행 계획
  • 등록 2025-07-06 오전 7:30:00

    수정 2025-07-06 오전 7:30:00

[이데일리 마켓in 안혜신 기자] 이번주 회사채 시장에는 HD현대(267250)(A+)가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CJ CGV(079160)(A-) 역시 공모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HD현대는 오는 8일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지난 2월 말 30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한데 이어 5개월 만이다.

트렌치(만기)는 3년물, 5년물, 7년물로 꾸렸다. 지난 2월에는 3년물과 5년물만 발행했다. 당시 발행 금리는 3년물 3.197%, 5년물 3.634%였다.

3년물은 700억원, 5년물 700억원, 7년물 100억원 등 총 1500억원을 발행한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르 최대 3000억원까지 증액 가능성을 열어뒀다.

사진=HD현대 홈페이지
대표주관사로는 KB 증권, NH투자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총 7곳이나 이름을 올렸다. 오는 16일 발행 예정이다.

HD현대 신용등급이 상승추세인데다가 워낙 7년물 발행이 드물어 이를 노리는 수요가 상당할 전망이다. 특히 최근 휴가철을 맞아 회사채 시장이 비수기에 돌입했음에도 여전히 수요가 충분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HD현대 역시 무난히 수요예측에서 목표 물량을 채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가장 최근인 지난 3일 수요예측을 진행했던 신한투자증권은 총 30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에 1조원이 훌쩍 넘는 1조3900억원의 주문을 받는데 성공했다. 신한투자증권이 AA급 우량채였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여전히 시장에 1조원 이상의 주문이 몰릴 수 있는 풍부한 유동성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확인된 셈이다.

CJ CGV(079160)(A-) 역시 공모채 발행에 나선다. CJ CGV는 최근 총 4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100억원을 받아내면서 미매각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에는 공모채 발행을 준비 중인데 1.5년물 500억원, 2년물 500억원 등 총 1000억원 규모다. 희망 금리 밴드는 개별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5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5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화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관세 유예 기간 종료와 협상 결과 불확실성, 추경과 채권 공급 부담, 금통위 경계감, 부동산 규제 정책 등으로 금융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금리 인하 속도는 늦춰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이번주 크레딧 시장은 우호적 수급에 힘입어 강보합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두돌 생일 파티해요
  • 수지 맞은 '청순미' 대폭발
  • '뒤태' 미인들
  • 조수미 "떨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