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상처 치료 제품 전문 기업 사나라 메드테크(SMTI)는 4분기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적자 폭이 확대되면서 25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락했다.
이날 오후 12시 12분 기준 사나라 메드테크 주가는 10.34% 하락한 32달러를 기록했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사나라 메드테크는 4분기 주당 18센트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주당순손실 3센트 대비 손실 규모가 크게 늘어난 것이다.
매출은 전년대비 49% 증가한 2630만달러를 기록했다. 사나라 메드테크는 외과 부문 연조직 제품 판매 증가가 매출 성장의 주된 요인이라고 전했다.
제품 판매 호조로 외형은 성장했지만 비용 부담도 함께 늘면서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고정비 증가와 연구개발(R&D) 지출 확대의 영향으로 운영 비용은 전년대비 51% 증가한 244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이자 비용은 전년 동기 28만7000달러에서 129만달러로 세 배 이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