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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은 지난 1세대 아파트 특집으로 방송된 대치동과 압구정동 그리고 잠실동에 이어 동부이촌동 아파트 특집으로 꾸며진다. 동부이촌동 토박이 가수 딘딘이 대표로 출격했으며, 가수 육중완과 양세찬도 등장한다. 그리고 도시 설계 전문가 정석 교수가 스튜디오에 함께해 우리가 몰랐던 아파트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정석 교수는 동부이촌동을 설명하며 남쪽으로는 한강, 북쪽으로는 남산이 위치하고 있어 배산임수 지형을 자랑한다고 말한다. 또, 이촌동이 부촌으로 뜬 이유에 대해 “서울의 중심인 사대문 안 아래가 바로 ‘용산’이다. 1900년에 용산에서 한강 다리를 건너 영등포까지 연결해주는 철도가 생겼다. 그 다리가 경인·경부까지 연결이 됐다”고 설명한다.
또 딘딘은 동부이촌동에 노사연, 태진아, 이승철, 크러쉬 등 수십 명의 연예인이 살고 있다고 전한다. 딘딘은 “이영자 누님도 이 동네에서 오래 살았다. 어릴 적, 부대찌개 집에서 보고 ‘이영자다’라고 좋아했더니, 직접 결제까지 해준 기억이 있다”고 추억을 소환한다.
1974년 준공된 1세대 나홀로 아파트를 발견한 딘딘은 “이 아파트 1층에 하하 형이 살았다. 어렸을 때, 놀이터에서 놀고 있으면, 하하 형 엄마가 오셔서, ‘하하 아니? 하하 형도 너네랑 똑같이 이런 데서 놀았어. 우리 집에 밥 먹으러 와’라고 하셨다”고 비하인드를 덧붙인다.
‘홈즈’는 오는 13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