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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 900회를 앞둔 ‘라디오스타’는 지난 2007년 첫 방송 이후 무려 18년간 장수 예능으로 자리를 지켜왔다.
원년 멤버 김국진은 18년 동안의 세월을 떠올린 뒤 “저는 솔비 씨의 로마 공주를 이길 수가 없다. 시간이 지나도 저한테는 로마 공주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세 MC가 답하는 동안 핸드폰을 들여다보던 김구라는 “누가 나왔나 제 핸드폰을 잠깐 봤다. 저는 오히려 재밌게 한 건 기억이 안 난다”며 배우 김민재를 꼽았다.
김구라는 “김민재 씨가 수줍어하니까 인간적으로 궁금하기도 하고 그래서 계속 물어봤었다. 나중에 김민재 씨가 ‘동상이몽2’ 섭외했을 때 김구라 형 때문에 나가는 이유도 있다고 했다더라. 그 얘기를 들었을 때 한편으로 보람 아닌 보람도 느꼈다”고 덧붙였다.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