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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오수민은 우승자 제니스 웡(말레이시아·18언더파 266타)에 1타 모자란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오수민은 경기 후 대한골프협회를 통해 “큰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게 되어 뿌듯하다. 내년에는 반드시 우승을 차지해 메이저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직 한국 선수가 우승한 적은 없고, 1회 대회에서 현재 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에 올라 있는 지노 티띠꾼(태국)이 정상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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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민은 오는 21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열리는 주니어 인비테이셔널 앳 세이지 밸리에 나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손녀 카이 트럼프 등과 함께 샷 대결에 나선다.
오수민 외 국가대표 홍수민(천안방통고)가 단독 3위(15언더파 268타), 국가 상비군 양윤서(인천방통고)가 공동 4위(14언더파 269타), 국가 상비군 박서진(서문여고)이 공동 7위, 국가대표 박서진(대전방통고)이 공동 9위(9언더파 275타)를 기록했다.
강형모 대한골프협회장은 “국가대표를 포함한 많은 아마추어 선수들이 다양한 국제 대회 경험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세계여자아마추어골프랭킹(WAGR) 포인트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국내 대회에도 선순환 작용으로 이어져 대회 수준을 전반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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