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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은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열린 ‘태연 콘서트 - 더 텐스’(TAEYEON CONCERT - The TENSE) 3일차 공연에서 “오늘이 ‘더 텐스’의 3일 차 공연이다. 공교롭게도 내 생일이기도 하다”며 “이번엔 내 생일과 공연 날짜가 겹쳤는데, 이번에는 생일날에 공연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동안은 조용하게 생일을 보내는 걸 좋아해서 집에 주로 있었는데, 이번엔 더 많이 축하를 받고 싶어서 이렇게 무대에 섰다”며 “집에서 있어봤자 누워서 쉴 것 같더라. 그래서 이번엔 많은 사람과 함께 생일을 즐기고자 한다”고 말해 큰 환호를 받았다.
태연은 지난 7일부터 3일간 ‘태연 콘서트 - 더 텐스’를 개최, 3일 동안 3만 관객과 뜨겁게 호흡했다. 이번 공연은 2023년 ‘디 오드 오브 러브’(The ODD Of LOVE) 이후 약 1년 7개월 만이다. 선예매만으로 3회 전석 매진을 기록한 것에 이어, 추가로 오픈한 시야제한석까지 솔드아웃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섹션별로 각기 다른 메인 컬러를 활용해 공간감을 극대화한 구성과 화려한 무대 연출은 물론, 고품격 라이브에 생동감을 더해줄 밴드 라이브 세션, 태연만의 감성을 만끽할 수 있는 히트곡과 대표곡 퍼레이드 등으로 다채롭게 준비했다.
태연은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16일 타이베이, 29일 마닐라, 4월 12일 자카르타, 19~20일 도쿄, 26일 마카오, 5월 3~4일 싱가포르, 5월 31일~6월 1일 방콕, 6월 7일 홍콩 등 아시아 투어로 총 9개 지역을 찾아가 현지 팬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