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최장 기간의 황금연휴, 추석을 맞아 안방극장에서는 음악 프로그램부터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아육대)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공개됐다. 이 가운데 승기는 조용필이 잡았다.
지난 6일 방송된 광복 80주년 KBS 대기획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의 시청률은 전국 기준 15.7%를 기록했다. ‘그래도 돼’의 무대는 최고 시청률인 18.2%까지 치솟았다.
무대 밖에서 본 조용필의 공연 준비, 팬과의 소통 등을 담은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그날의 기록’은 전국 기준 7.3%, 최고 시청률 9.1%를 기록했다.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는 조용필이 KBS에서 1997년 ‘빅쇼’ 이후 28년 만에 선보이는 단독 무대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미지의 세계’로 시작해 ‘못찾겠다 꾀꼬리’, ‘그대여’, ‘창밖의 여자’, ‘촛불’, ‘단발머리’, ‘돌아와요 부산항에’, ‘킬리만자로의 표범’, ‘바운스’, ‘여행을 떠나요’ 등 수많은 곡들로 무대를 꾸미며 박수를 받았다.
SBS ‘임영웅 리사이틀’은 6.2%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MBC ‘쎄시봉 더 라스트 콘서트’는 3.8% 시청률에 그쳤다.
명절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아육대’는 3.1%, 3.0%, 2.7%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추석을 맞아 마련된 MBC ‘행님 뭐하니?’는 2.2%, 3.3%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주목 받은 프로그램이 있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냉부해)다. ‘냉부해’는 추석을 맞아 이재명 대통령, 김혜경 여사가 출연했다. 한국의 식재료를 알리기 위해 취임 후 첫 예능에 출연했고 한우, 시래기, 더덕, 무 등의 제철 식재료를 소개했다. 해당 방송은 시청률 8.9%를 기록하며 시즌1, 2를 통틀어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