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과' 이혜영, 60대 킬러로 첫 액션…"목숨 걸고 촬영 끝내"

'파과' 이혜영, 킬러들의 전설 '조각'으로 변신
민규동 감독 "시간이 축적된 치명적 무기같은 존재감"
  • 등록 2025-03-24 오후 12:17:48

    수정 2025-03-24 오후 12:17:48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파과’(감독 민규동)가 해외 유수 영화제 초청 소식으로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가운데, 배우 이혜영의 캐릭터 스틸을 24일 공개했다.

5월 1일 개봉을 확정한 ‘파과’는 바퀴벌레 같은 인간들을 처리하는 조직에서 40여 년간 활동한 레전드 킬러 ‘조각’(이혜영 분)과 평생 그를 쫓은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김성철 분)의 강렬한 대결을 그린 액션 드라마다. 이혜영은 ‘파과’에서 60대에도 현역으로 활동 중이며, 모든 킬러들이 열광하면서도 두려워하는 업계의 전설 ‘조각’으로 완벽 분했다.

이혜영은 영화 ‘소설가의 영화’, ‘당신얼굴 앞에서’를 비롯해 무수한 드라마와 연극 무대를 넘나들며 독보적인 연기를 보여준 연기 베테랑이다. 이혜영이 영화 ‘파과’에서 모든 킬러들이 열광하면서도 두려워하는 전설적인 킬러 ‘조각’으로 분한다. ‘조각’은 오랜 세월을 통해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노련함을 가졌으나, 세월로 인한 한계에 또한 부딪히게 되는 캐릭터다. 이혜영은 흐르듯이 부드럽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얼음처럼 단호해지는 물이 연상되는 ‘조각’의 액션을 완벽한 싱크로율로 구현할 예정이다. 특히 이혜영은 ‘파과’로 첫 액션 장르에 도전했다. 여기에, ‘조각’을 쫓는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 역의 김성철과의 대결은 비녀와 총기, 맨몸을 넘나드는 액션 비주얼과 지독히 잔인한 운명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혜영 배우는 마치 시간이 축적된 치명적인 무기 같은 존재감을 지녔다. 세월이 쌓인 그 얼굴과 눈빛, 깊이 있는 연기가 정말 필요했다”라는 민규동 감독의 말처럼 이혜영이 보여줄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 이혜영은 ‘파과’의 출연 과정 및 소감에 대해 “‘한 번 덤벼보자’하고 어렵게 결정을 내렸다. 정말 목숨 걸고 촬영을 끝냈다”라고 소감을 밝혀 그녀의 첫 액션 장르 도전에 대한 기대감이 모인다.

‘시네마’ 그 자체, 대체불가한 카리스마로 스크린을 압도할 이혜영의 첫 액션 드라마 ‘파과’는 오는 5월 1일(목) 극장 개봉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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