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당구 여신' 유현주…2연속 3쿠션에 모두 "깜짝"

프로골퍼 유현주, 골프채 대신 당구큐 잡고 '활짝'..PBA 챔피언십 시타
24일 PBA-LPBA 챔피언십 개막식 시타 나서
최혜미 선수에게 3쿠션 배운 뒤 즉석에서 성공
"3쿠션 처음이라 어색..생각보다 어려워요"
  • 등록 2025-01-24 오후 12:25:33

    수정 2025-01-24 오후 1:26:08

[고양(경기)=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프로골프 인기 스타 유현주가 잠시 골프채를 내려놓고 당구큐를 잡았다.

프로골퍼 유현주가 2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LPBA 챔피언십 개막식에서 시타자로 깜짝 변신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유현주는 2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LPBA 챔피언십 개막식에서 당구큐를 잡고 시타했다.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스타디움에 도착한 유현주는 최혜미 선수에게 즉석에서 3쿠션 방식을 지도받은 뒤 시타 연습에 나섰다. 처음에는 큐를 잡는 것도 어색해하던 유현주는 서너 번 샷을 시도한 뒤에는 정확하게 공을 맞혔고, 3쿠션으로 2개의 공을 모두 맞혀 지켜보던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프로골퍼 유현주가 2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LPBA 챔피언십 개막식에서 시타자로 깜짝 변신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유현주는 “포켓볼은 몇 번 쳐본 적이 있지만, 3쿠션은 처음이라서 어색하다”며 “오늘 처음으로 당구 시타를 해봤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더 어려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경기에 참여한 모든 선수의 선전을 기원하며, 설 연휴를 맞아 TV를 통해 많이 시청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01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로 데뷔한 유현주는 정규와 2부(드림) 투어를 오가며 프로골퍼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방송 등 다양한 분야로 활동 폭을 넓혀 두꺼운 팬층을 확보했다. 2024년엔 정규투어 4대 대회에 출전해 NH투자증권 챔피언십 공동 57위, 드림투어 15개 대회에 참가해 노랑통닭 큐캐피털파트너스 드림챌린지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웰컴저축은행 PBA-LPBA 챔피언십 개막식 시타에 나선 유현주(오른쪽)가 최혜미 선수의 지도를 받아 시타 연습하고 있다.
프로골퍼 유현주가 웰컴저축은행 PBA-LPBA 챔피언십 시타 연습에서 3쿠션에 성공한 뒤 환하게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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