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푸틴, 이란 전쟁에 조금 돕고 있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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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의 이란 지원 가능성 첫 언급
“러시아는 이란, 미국은 우크라이나 지원”
“서로가 서로 돕는 셈” 인식 드러내
  • 등록 2026-03-14 오전 12:34:24

    수정 2026-03-14 오전 12:34:24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미국·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이란을 일부 돕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 진행자 브라이언 킬미드와의 라디오 인터뷰에서 “푸틴이 이란을 돕고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조금은 돕고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푸틴 역시 우리가 우크라이나를 돕고 있다고 생각할 것”이라며 “그렇게 보면 서로가 서로를 돕는 셈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일주일 전 폭스뉴스 기자 피터 두시가 러시아의 이란 지원 가능성을 질문하자 강하게 반발했던 이후 나온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도 그렇게 하고 우리도 그렇게 하는 것”이라며 “공정하게 말하자면 서로 같은 행동을 하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2022년 러시아의 침공 이후 전쟁을 이어오고 있으며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군사 및 재정 지원을 제공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이러한 상황을 언급하며 러시아가 이란을 일정 부분 지원하고 있을 수 있다는 인식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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