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창릉, 사전청약자 본청약 접수율 '선방'…일반청약 흥행 이을까

사전청약 당첨자 1401명 중 1028명 본청약 접수
분양가 최대 1억 안팎 올랐지만 접수율 73% '선방'
19일부터 일반청약 순차 진행…공급 391→764가구
  • 등록 2025-02-19 오전 5:00:00

    수정 2025-02-19 오전 5:00:00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올해 첫 3기 신도시 본청약을 진행한 고양창릉이 분양가 상승에도 사전청약 당첨자 중 73%가 본청약을 진행하며 양호한 성과를 내면서 향후 이어질 일반공급 성과에도 이목이 쏠린다.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지난 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고양창릉 지구 첫 마을 주택전시관 개관식에서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1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고양창릉 A4·S5·S6 3개 블록은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양일간 사전청약 당첨자 1401명을 대상으로 본청약을 진행한 결과 1028명이 접수, 73%의 접수율을 기록했다. 최근 치솟은 공사비에 본청약 분양가가 사전청약 당시 추정치 대비 최대 1억원 가까이 올랐지만 서울과 근접한 입지, GTX-A 개통 예정 등에 힘입어 양호한 접수율을 기록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3기 신도시 중 하나인 인천계약의 경우 지난해 본청약 분양가가 사전청약 추정치 대비 18% 수준 오르면서 접수율이 단 55%에 그치며 흥행에 참패한 바 있다.

신혼희망타운인 A4블록은 전용면적 55㎡ 분양가가 5억 1800만~5억 5000만원으로 책정됐다. 공공분양인 S5블록의 분양가는 전용 51㎡는 4억 8000만원, 전용 59㎡는 5억 5000만원, 전용 74㎡은 6억 8000만원으로 책정됐다. 또 전용 84㎡는 7억 7000만원이다. S6블록은 전용 59㎡ 5억 7000만원, 74㎡는 7억 1000만원에 분양한다.

사전청약 당첨자 대상 본청약이 선방한 성과를 올리면서 이어지는 일반청약 접수에도 관심이 쏠린다. 수요를 뚜렷하게 확인한 만큼 일반청약에서도 수요자들이 몰릴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다. 고양창릉은 서울 은평·마포구 등과 가까우면서도 일산 원도심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GTX-A 노선 창릉역이 2030년 개통 예정이며 서울문산고속도로나 자유로, 제2자유로 등 교통 인프라도 우수하다.

일반청약 공급물량은 사전청약 당첨자 미접수에 따라 기존 391가구에서 764가구로 늘었다.

A4블록은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신혼희망타운이라는 특성에 맞게 단지 안에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공동육아 나눔터 등 육아 친화적인 시설들도 지어진다. S5·S6블록은 19일 특별공급이 진행되며, 이후 20~21일 일반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당첨자는 다음달 6일 발표 예정이며 5월께 계약을 진행한다. A4블록은 2027년 12월, S5·S6블록은 2028년 1월 입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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