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중견 조선사 케이조선 매각 예비입찰이 추석 연휴 이후 10월 말 진행된다. 4년전 2500억원에 팔렸던 케이조선은 조선업 호황과 한미 조선협력 패키지인 마스가(MASGA) 프로젝트 등 호재가 겹치며 조단위 몸값을 노리고 있다. 실적 호조와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 등을 고려해 벌써부터 유력 대기업집단이 인수 후보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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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4년전 케이조선 매각 당시보다 실적 개선과 조선업 호황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 요소로 꼽힌다. 2013년 조선업 불황으로 채권단 공동관리에 돌입한 케이조선(당시 STX조선해양)은 2016년 기업회생 절차를 거쳐 2021년 유암코·KHI 컨소시엄에 2500억원에 매각됐다. 이후 지난해 매출 9347억원, 영업이익 112억원으로 8년만의 흑자 달성에도 성공했다.
케이조선 인수 후보로는 주요 대기업집단이 거론되고 있다. 앞서 대한조선은 IPO 과정에서 HD현대중공업(329180), 한화오션(042660), 삼성중공업(010140) 등 ‘조선 빅3’을 피어그룹으로 묶어 기업가치 산출에 활용한 바 있다. 이들은 미국 조선업 재건 프로젝트인 마스가 프로젝트에도 참여하는 만큼 케이조선 인수 시 시너지가 기대된다.
IB업계 관계자는 “조선업 호황이 2030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도 있지만, 2024~2025년 가격 급등이 실제 수익 성장성과 동떨어져있다는 경계론도 있다”며 “슈퍼사이클이 피크아웃에 도달했다는 우려와 함께 매각 측의 엑시트(투자금 회수)를 위한 전략적 고평가 우려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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