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잘 살았나"…이정석, 조진웅 옹호글 올렸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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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SNS에 글 올렸다 삭제
조진웅, 소년범 의혹에 은퇴
  • 등록 2025-12-07 오전 9:29:24

    수정 2025-12-07 오전 9:29:24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가수 이정석이 소년범 출신 의혹을 인정하고 은퇴를 선언한 배우 조진웅을 옹호했다.

배우 조진웅. (사진=방인권 기자)
이정석은 지난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연예계 은퇴? 왜 그렇게까지 만드나. 너희는 그리 잘 살았고 살고 있나. 세상이 안타깝고 더럽다”고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 주어는 없었으나 이날 은퇴를 선언한 조진웅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조진웅은 이날 공식 입장문을 내고 은퇴를 선언했다. 지난 5일 한 매체 보도를 통해 조진웅이 고교 시절 중범죄를 저질러 소년보호처분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뒤 하루 만이다. 조진웅은 성인이 된 뒤에도 극단 동료를 폭행하고 음주운전을 한 전력이 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조진웅은 “나의 과거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나를 믿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이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 배우의 길에 마침표를 찍으려 한다. 이것이 나의 지난 과오에 대해 제가 져야 할 마땅한 책임이자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한 인간으로서 스스로 바로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성찰하겠다”며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모든 분께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소속사 측은 “배우에게 확인한 결과 미성년 시절 잘못했던 행동이 있었다”면서 “일부 확인된 사실에 기반한 것으로 30년도 더 지난 시점에 경위를 완전히 파악하기에는 어렵고, 관련 법적 절차 또한 이미 종결된 상태라 한계가 있다”는 입장을 냈다. 또한 “성폭행 관련한 행위와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조진웅의 과거 범죄 전력이 논란이 되면서 방송가에도 비상이 걸렸다. KBS는 조진웅이 2021년 출연한 특집 다큐멘터리 ‘국민특사 조진웅, 홍범도 장군을 모셔오다’를 유튜브에서 비공개로 전환했다. 지난달 방송을 시작한 SBS 4부작 다큐멘터리 ‘갱단과의 전쟁’은 내레이터로 참여한 조진웅의 목소리를 프로그램에서 빼기로 결정했다.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조진웅 주연의 tvN 드라마 ‘두 번째 시그널’ 정상 방송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작품은 이미 촬영을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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