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발레리나 염다연, 로잔 발레 콩쿠르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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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스위스서 본선…관객상도 받아
본선 진출 韓 무용수 전원 수상
  • 등록 2026-02-08 오전 9:53:10

    수정 2026-02-08 오전 9:53:10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세계적인 발레 콩쿠르 ‘로잔 발레 콩쿠르’(Prix de Lausanne)에서 발레리나 염다연(17)이 2위를 차지했다.

제54회 로잔 발레 콩쿠르 2위를 차지한 발레리나 염다연. (사진=로잔 발레 콩쿠르 홈페이지)
로잔 발레 콩쿠르는 8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7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제54회 로잔 발레 콩쿠르 본선 결과 수상자 14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염다연은 본선 진출자 21명 가운데 2위를 기록했다. 특별상 가운데 관객상도 받았다. 1위는 미국 발레리노 윌리엄 가입스(18)가 차지했다.

염다연은 2023년부터 한국무용교사협회 전국무용콩쿠르 대상, 코리아국제발레콩쿠르 금상, 서울국제무용콩쿠르 은상 등을 수상했다. 아버지 염지훈 원장이 운영하는 발레 학원에서 발레를 연습해 왔으며, 중학생 시절부터 발레 영재로 정몽구 재단의 후원을 받았다. 염 원장은 유니버설발레단과 뉴질랜드 국립발레단 무용수 출신이다.

로잔 발레 콩쿠르는 15~18세 학생만 참가할 수 있는 청소년 대상 발레 경연대회다. 10대 발레 유망주를 발굴하고 이들의 직원 무용수로서의 성장을 지원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입상자에게는 장학금과 해외 유수 발레 학교 진학 특전이 주어진다.

한국인 수상자로는 1985년 발레리나 강수진, 2002년 최유희, 2007년 박세은, 지난해 발레리노 박윤재 등이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대회에는 역대 최다인 한국인 무용수 19명이 예선을 통과했다. 염다연을 비롯해 본선에 진출한 한국인 무용수 신아라(7위), 김태은(10위), 방수혁(11위), 손민균(12위), 전지율(14위) 모두 수상해 장학금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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