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파’ 캔자스시티 연은총재 “추가 금리인하, 인플레 압력 키울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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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시장엔 효과 미미…2% 목표 신뢰 훼손 우려”
“의료비·보험료·전기료 등 물가상승 요인 광범위”
  • 등록 2025-11-15 오전 5:22:56

    수정 2025-11-15 오전 5:22:56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제프 슈미드 미국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14일(현지시간) 추가적인 금리 인하가 고용시장 지지보다 인플레이션 압력을 더 고착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슈미드 총재는 이날 덴버에서 열린 에너지 콘퍼런스 연설에서 “추가 금리 인하는 노동시장의 균열을 메우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오히려 연준의 2% 물가목표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면서 인플레이션에 더 오래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 12월 회의를 앞두고 이러한 판단이 자신의 기조를 형성하고 있다면서도, 향후 몇 주간 나올 새로운 정보에 대해서는 “열려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연준은 고용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두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그러나 슈미드 총재는 10월 회의에서 동결을 주장하며 인하 결정에 반대한 바 있다. 그는 당시 견조한 경제 성장세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슈미드 총재는 “현재 금리는 경제에 완만한 수준의 압력만 주고 있으며 이는 적절하다”고 재확인했다.

또 최근 캔자스시티 연은 관할 지역 기업들이 의료비와 보험료, 전기요금 상승 등을 우려하며 “인플레이션이 단순히 관세 때문만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연준이 12월 중단하기로 한 대차대조표 축소 결정에는 지지 의사를 표하면서도, 장기적으로는 “가능한 한 작고 왜곡이 적은 대차대조표”가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은행 지급준비금 수요가 대차대조표를 키우는 요인이라며, 스탠딩 레포기구(SRF) 접근성 완화나 지급준비금 이자율 조정 등으로 이를 상쇄할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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