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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해외 주식형 펀드 중 코스닥 레버리지 펀드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미래에셋TIGER코스닥150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6.30%), ‘삼성KODEX코스닥150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6.26%), ‘한국투자코스닥두배로(주식-재간접파생)(A)’(6.25%), ‘NH-Amundi코스닥2배레버리지[주식-파생]ClassA’(6.24%)를 차지했다. 6.70% 수익률로 1위를 차지한 ‘미래에셋TIGER소프트웨어상장지수(주식)’은 코스피 종목으로 구성돼 있지만 NAVER(035420), 엔씨소프트(036570) 카카오(035720) 등 IT 관련주를 담고 있다.
한 주간 국내 주식시장은 혼조세였다. 국제유가 상승, 중국 수출 호조, 한국판 뉴딜정책으로 인해 상승했으나 미중 무역갈등 우려와 미국 실물 지표 악화로 인해 하락 마감했다. 이를 반영해 한주간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는 0.75% 하락했다. 해당 기간 코스피 지수는 0.97% 떨어졌고, 코스닥 지수는 3.56% 올랐다. 대형주는 1.34%, 코스피200은 1.43% 하락했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0.72% 상승했다. 그 중 북미주식이 1.69%로 가장 성과가 좋았다. 섹터별 펀드에서는 기초소재섹터 유형이 0.91%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해외주식형 펀드 상품별 비교에선 ‘삼성중국본토중소형FOCUS자UH[주식]C1’가 4.46%가 최고 성과를 거뒀다.
제로인 유형분류 기준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1505억원 증가한 41조2523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474억원 증가한 19조1331억원이었다. 해외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196억원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