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미국 금융사 캐피털원파이낸셜(COF)에 대해 디스커버 파이낸셜 서비스(DFS) 인수 시너지가 예상보다 클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가는 기존 207달러에서 235달러로 상향됐다. 이는 18일(현지시간) 종가 202.80달러 대비 약 15.9%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19일 CNBC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의 한 분석가는 캐피털원의 신용 부문 회복세와 인수 관련 매출 및 비용 절감 효과, 자본 반환 확대 가능성을 단기 주가 상승 요인으로 꼽았다. 이에 따라 캐피털원의 기업 가치 평가 배수가 기존보다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이번 인수가 장기적으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인수 완료 이후 소기업 및 고액 자산 고객 확보 능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추가적인 성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