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드래곤포니(Dragon Pony)가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신보 ‘낫 아웃’으로 활동에 나선다. 데뷔앨범 ‘팝업’을 통해 드래곤포니의 존재를 알렸다면, ‘낫 아웃’을 통해선 록밴드로서 각종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페스티벌에 진심인, 페스티벌에 미친자 드래곤포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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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태규는 또 “라이브에 자신 있다”며 “무대를 보신 분들께서 저희에게 흠뻑 빠지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편성현은 두 번째 EP ‘낫 아웃’에 대해 “야구 용어에서 가져온 단어”라며 “저희도 그렇고 청춘들이 살아가면서 지치고 힘들고 좌절할 때도 있을 거라 생각한다. 그럼에도 아직 끝난 게 아닌,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말해주고 싶은 메시지가 담긴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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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포니는 컴백을 앞두고 촬영한 박보검의 ‘더시즌즈’도 비하인드도 전했다. 안태규는 “군대 선임이 박보검 선배님이다. 박보검 선배님께서 조언을 많이 해주셨고, 우리들이 떨고 불안해하는 모습조차 예쁘게 봐주셨다”며 “선배님께서 칭찬을 많이 해주셔서 안정감 있게 촬영할 수 있었다. 활동 응원도 많이 해주셔서 마음 편하게 촬영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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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성현은 “오는 5월엔 단독콘서트도 진행한다”며 “청춘들이 와서 함께 즐기고, 미치게 뛰고 소리치는 화합의 장을 만들고 싶다”고 소망했다.
드래곤포니(안태규·편성현·권세혁·고강훈)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EP ‘낫 아웃’을 발매한다.
‘낫 아웃’은 드래곤포니가 첫 EP ‘팝업’(POP UP) 발매 이후 약 6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 EP다. 드래곤포니의 자전적 서사이자 불완전한 청춘의 단면이 각 트랙에 녹아있다. ‘팝업’에 이어 이번 ‘낫 아웃’ 역시 네 멤버가 메인 프로듀서로 나서 전곡의 작사, 작곡, 편곡 작업을 진두지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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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이번 EP에는 서브 타이틀곡으로 주저하던 이별을 결심하는 순간의 감정을 호소력 있는 가창과 후반부 강렬한 록 사운드로 그린 ‘네버’(NEVER), 다양한 FX 사운드로 곡을 가득 채운 빠른 비트감으로 무대를 즐기기에 제격인 ‘웨이스트’(Waste), 빈티지한 사운드가 특징으로 후반부 기타 솔로를 비롯한 몰아치는 연주 구간이 화려한 ‘이타심’(To. Nosy Boy), 무대에 올라가기 전 두근거리고 벅찬 감정을 오롯이 담고 있는 ‘온 에어’(On Air) 등 정통 록 사운드를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가 결합된 총 5곡이 수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