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국토교통부는 ‘찾아가는 미래도시지원센터’ 정례화 방안을 이달 중 마련해 전국 지자체 정비 사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 지난19일 대전 둔산지구 주민 대상 ‘찾아가는 미래도시지원센터’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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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미래도시지원센터’는 정비사업에 대한 지역주민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되며 전문가 초청 강연회와 1 대 1 대면상담 등을 진행한다.
기존 센터 운영 방식은 비정기적인 수요조사, 국토부와 지자체 간 개최 일정을 협의한 후 지자체가 대면상담 희망자를 조사하는 방식으로 운영한 탓에 예측 가능성이 낮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국토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의해 분기별로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월별로 개최 계획을 안내하는 등 운영 절차를 체계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상시적으로 주민 수요를 조사하고 컨설팅 주제는 세분화 해 맞춤형 주민상담을 추진하는 등 운영방식을 개선할 예정이다.
한편 국토부와 대전시는 지난 19일 대전 둔산지구와 법동지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미래도시지원센터’를 개최해 대전시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에 대한 주요 내용 및 향후 계획을 안내했다. 국토부와 대전시는 협의 후 분기별로 센터 개최를 추진할 예정이다.
정우진 국토부 도시정비기획단장은 “주민들이 통합 정비 관련 궁금증을 원활히 해소할 수 있도록 기존 제도들을 보완할 것“이라며 ”전국 지자체가 차질 없이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