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 마약 중독 환자 수는 2020년 557명에서 2024년 828명으로 48.7% 증가했다.
환자 수는 건강보험 진료를 받은 환자로, 같은 환자가 여러 차례 진료받은 경우 중복을 제거한 실제 인원이다. 질병코드상 아편 유사제, 카나비노이드(대마), 코카인, 환각제 등 사용에 따른 정신·행동 장애 환자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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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수는 남성이 더 많았지만, 증가세는 여성이 더 가팔랐다. 남성 환자가 2020년 427명에서 2024년 606명으로 41.9% 늘었다. 여성 환자는 164명에서 266명으로 62.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마약 중독 환자의 진료비는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두 배로 불었다.
앞서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은 지난 2024년 ‘공공보건의료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한 마약류 사용’ 보고서에서 “마약류 중독질환의 유병자수와 발생자수가 최근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여성, 젊은 연령층의 증가 폭이 컸다”고 짚었다.
이어 “마약류 중독이 주로 젊은 연령층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 이들이 조기 치료나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고 어느 정도 질환이 진행된 이후에 중독 치료를 위해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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