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설 선물세트 ‘보랭 가방’ 회수 이벤트 연다

보랭 가방 1개당 엘포인트 3000점 적립
  • 등록 2025-01-23 오전 6:00:00

    수정 2025-01-23 오전 6:00:00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롯데백화점이 오는 30일부터 내달 23일까지 전 점에서 ‘보랭 가방 회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보랭 가방은 제품의 냉기 유지를 위해 특수 제작한 물품이다.

소비자가 사은행사장에서 롯데백화점 보랭 가방을 반납하는 모습 (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올해 설 선물로 받은 전육·곶감·선어 보랭 가방을 가까운 점포 내 사은행사장에 반납하면 보랭 가방 1개당 ‘엘포인트(L.POINT)’ 3000점을 적립해준다.

1인당 최대 5개까지 반납 및 적립이 가능하다. 회수된 보랭 가방은 롯데백화점에서 업사이클링(Upcycling)해 새로운 굿즈로 탄생시킬 예정이다.

실제로 현재 롯데백화점은 ‘리얼스(RE:EARTH)’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캠페인으로 회수한 보랭 가방을 실용적인 상품으로 제작한 업사이클 굿즈를 지속적으로 제작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롯데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리얼스’ 부스를 열고 회수한 보랭 가방을 활용해 만든 ‘캠핑 체어’, ‘파우치’, ‘앞치마’ 등 총 6종류의 업사이클 상품을 판매했다. 굿즈 판매 수익은 모두 가족 돌봄 청소년 지원 사업인 ‘리조이스 드리머즈’에 기부했다.

이 외에도 롯데백화점은 프리미엄 식료품 브랜드 ‘레피세리’ 친환경 기프트 패키지도 도입했다.

대표적으로 포장 소재를 모두 친환경 지류로 교체하고 불필요한 부자재를 줄인 일체형 패키지도 도입했다. 또한, 정육을 포장할 때 들어가는 아이스팩은 식물성 아이스젤을 사용해 재활용과 분리수거가 용이하게 하는 등 명절 선물에도 다양한 친환경 가치를 담아내고 있다

박성철 롯데백화점 대외협력부문장은 “롯데백화점이 업계 최초로 도입한 ‘보랭 가방 회수 프로그램’이 유통업계 ESG의 ‘뉴노멀’로 자리잡으며 자원 선순환과 환경보호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다”며 “친환경 및 상생경영 활동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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