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1·은1·동1 추가’ 한국, 최다 金 타이와 함께 하얼빈 AG 마무리

남녀 컬링·남자 아이스하키서 메달 추가
여자 컬링, 10전 전승으로 18년 만에 金
2017년 대회 이어 역대 최다 금메달 타이로 종합 2위
  • 등록 2025-02-14 오후 5:45:51

    수정 2025-02-14 오후 5:45:51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대한민국 선수단이 마지막 날까지 메달 소식을 전하며 대회를 마쳤다.

14일 중국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컬링 시상식에서 대표팀 김민지(왼쪽부터), 설예은, 김은지, 김수지, 설예지가 금메달을 입에 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회 마지막 날인 14일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추가했다. 총 금메달 16개, 은메달 15개, 동메달 14개로 중국에 이은 종합 2위로 이번 동계 아시안게임을 마무리했다.

특히 금메달 16개는 직전 대회인 2017년 삿포로 대회와 같은 숫자로 한국 동계 아시안게임 사상 최다 메달 수와 같다. 대한체육회가 목표로 했던 금메달 11개도 훌쩍 넘었다.

한국은 이날 남녀 컬링과 남자 아이스하키에서 메달을 추가했다.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구성된 여자 컬링 대표팀 경기도청은 중국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컬링 여자 결승전에서 개최국 중국을 7-2로 제압했다.

14일 중국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컬링 결승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대표팀 선수들이 금메달을 확정지은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번 대회 10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한 한국은 전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컬링으로는 2007년 창춘 대회 이후 18년 만에 금메달을 따냈다. 대회 마지막 날 또 한 번의 금빛 소식을 전하며 대한민국 선수단의 16번째 금메달이 됐다.

스킵 이재범, 서드 김효준, 세컨드 김은빈, 리드 표정민, 핍스 김진훈이 나선 남자 컬링 대표팀 의성군청은 중국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남자 컬링 결승전에서 필리핀에 3-5로 지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5전 전승으로 결승에 올랐던 한국은 대회 유일한 패배를 결승전에서 당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2007년 창춘 대회 이후 18년 만에 정상 등극도 다음으로 미뤘다.

스위스 대표팀 출신 귀화 선수로 구성된 필리핀은 우승 후보로 꼽혔다. 한국은 예선에서 필리핀을 6-1로 꺾었기에 기대감을 키웠으나 금메달까지는 한 걸음 모자랐다.

14일 중국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남자 컬링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우리나라 선수들이 단상에 오르며 두손을 들어 올리고 있다. 왼쪽부터 스킵 이재범, 서드 김효준, 세컨드 김은빈, 리드 표정민, 핍스 김진훈. 사진=연합뉴스
14일 중국 하얼빈 아이스하키 아레나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아이스하키 남자 동메달결정전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승리한 한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우재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14일 중국 하얼빈 아이스하키 아레나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아이스하키 남자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국을 5-2로 제압했다.

동메달을 따낸 한국은 2007년 창춘 대회와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대회(이상 동메달), 2017년 삿포로 대회(은메달)에 이어 4개 대회 연속 입상에 성공했다.

김도윤 감독이 이끈 여자 대표팀은 하얼빈체육대학 학생 빙상장에서 열린 카자흐스탄과의 최종전에서 0-3으로 패했다. 본선 3전 전패를 기록한 여자 대표팀은 4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지난 7일 개막한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은 오후 9시(한국시간) 폐막식으로 8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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