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추천주]트럼프 불확실성에…삼성전기 등 호실적株 주목

  • 등록 2025-02-16 오전 10:30:47

    수정 2025-02-16 오전 10:30:47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압박과 인플레이션 우려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증권가에선 이번 주 실적 개선이 기대되거나 성장 모멘텀을 보유한 종목에 관심을 높여야 한다고 제언했다.

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이번 주 추천 종목으로 SK하이닉스(000660)를 꼽았다. SK하이닉스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36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확대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이란 평가다. 올해 하반기 범용 D램 가격 반등 모멘텀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호재로 평가했다.

하이브(352820)도 추천 종목으로 제시했다. 올해 방탄소년단(BTS) 완전체 컴백 모멘텀이 부각하고, 플랫폼 구독 모델 도입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짚었다. 아울러 미국 현지화 걸그룹인 캣츠아이(KATSEYE)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안착이 밸류에이션 재평가를 주도할 것으로 봤다.

네이버(NAVER(035420)) 역시 실적 호조 전망을 근거로 추천 종목에 포함됐다. 네이버는 지난해 4분기 광고, 커머스 부문 등에서 실적이 개선됐다. 블로그, 홈피드, 클립 사용자 증가로 검색 점유율이 증가하면서 향후 밸류에이션 회복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했다.

하나증권은 이번 주 추천 종목으로 삼성전기(009150)를 제안했다. 삼성전기는 올해 1분기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및 패키지 기판 관련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평가다. 중국의 이구환신(낡은 것을 새것으로 교체) 정책에 스마트폰이 포함됨에 따라 수혜가 기대되고, 인공지능(AI) 서버 및 데이터센터향 수요가 확대되면서다.

하나증권은 KCC(002380)도 추천 종목으로 포함했다. KCC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4.7% 증가한 1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70% 늘어난 983억원을 기록했다. 보유자산 활용을 통한 차임금 감축 가능성 등의 호재 속에서도 주가순자산비율(PBR) 0.39배 수준으로 저평가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주전자재료(078600)는 테슬라의 신형 모델Y 출시 및 전기차 충전 속도 개선에 따른 ‘실리콘 음극재’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는 이유에서 추천됐다. 오는 3월 개최되는 국내 최대 2차전지 산업 박람회인 ‘인터배터리 2025’ 행사가 주요 모멘텀이 될 것이란 평가가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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