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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지석진은 나영석 PD에 “영석이는 기억할 지 모르겠지만 마포에 재개발 아파트”라며 “기억 나느냐”고 물었다.
지석진은 “그때 했으면 꽤 올랐을텐데”라고 말했고 나영석 PD는 “20년 전이다”고 대답했다.
나영식 PD는 “그 당시에도 별명이 부동산계 마이너스의 손이었다. 20년 째 그 별명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지석진은 “지금도 애들한테 그 얘기를 한다. 유일하게 실행에 옮긴 게 나영석이다”라고 설명했다.
나영석 PD는 “형 차를 타고 가면 다 쓰러져가는 건물을 보고 ‘저런 걸 살아야돼’라고 했다. 그러다가 그 물건을 들고 온 거다. 아현동 언덕길에 빌라촌이 있었다. 그 빌라에 들어가 살라고 했다. 아파트가 들어선다고”라며 “다 긁어모아서 8000만원이 있었는데 8500만원을 주고 그 빌라를 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때부터 틈만 나면 아현동을 갔다. 아무 변화가 없더라. 2~3년이면 생기는 줄 알았다. 버티다가 전세로 옮기자고 했다”라며 “8500만원에 복비까지 내서 9000만원에 샀다. 정확하게 3년 만에 9000만원에 다시 팔았다. 계속 다녔는데 가슴이 아프지 않을 정도로 한참 뒤에 아파트가 생겼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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