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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드래곤포니는 등장과 함께 두 번째 EP와 동명의 타이틀곡 ‘낫 아웃’(Not Out)을 열창했다. 꿈을 향해 끊임없이 전진하는 현대 청춘들의 모습을 휘몰아치는 강렬한 밴드 퍼포먼스로 표현했다. 뜨거운 음악적 에너지가 응축된 자유분방한 면모를 무대 위에 마음껏 펼쳐 보였다.
또한 드래곤포니는 박보검과 함께 태연 ‘I’ 합주 무대를 선보인 데 이어, 박보검을 위한 자작곡 ‘박보검과 함께라면 걱정마용’을 들려줬다. 안태규의 폭발적인 샤우팅을 필두로 편성현, 권세혁, 고강훈의 내달리듯 역동적인 연주가 더해져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았다. 특히, 드래곤포니는 지드래곤 ‘투 배드’(TOO BAD)를 커버한 가운데, 랩 파트까지 완벽 소화하며 다방면에서 빼어난 수준의 무대를 펼쳤다.
마지막으로는 데뷔곡 ‘팝 업’(POP UP)을 선곡, 드래곤포니에게 ‘폭싹’ 빠질 수밖에 없는 흡인력 넘치는 밴드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이들은 능숙하게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하는 등 신예답지 않은 무대 매너로 단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이 가운데, 안태규는 기립한 관객들 사이로 뛰어 내려와 가까이서 호흡하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드래곤포니는 두 번째 EP ‘낫 아웃’ 컴백 이후 다양한 음악방송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음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