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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현장이 담긴 폐쇄회로(CC)TV에는 남성은 여성을 붙잡은 채 거리를 이리저리 끌고 다니는 모습이 고스란히 포착됐다. 둘은 연인 관계인 것으로 드러났다.
영상에는 밝은색 외투를 입은 20대 여성이 불 켜진 가게로 다급히 뛰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불과 몇 미터 뒤로 건장한 남성이 여성을 쫓아가는 모습이 보인다.
여성이 끌려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써보지만, 남성은 그대로 여성을 길바닥에 내동댕이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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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광대뼈와 코 주변에 타박상을 입은 상태로 발견됐다.
붙잡힌 20대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와 연락을 해서 그랬다”고 주장한 걸로 전해졌다. 여성도 남자 친구가 다른 이성과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반박한 걸로 알려졌다.
경찰은 남성을 폭행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