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관왕 이어 올해 벌써 3관왕' 박민교, 한라급 최강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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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세계국악엑스포장사씨름대회 한라급 우승
데뷔 3년 만에 개인 통산 8번째 정상 차지
"할머니 매일 보실 우승영상 계속 만들겠다"
  • 등록 2025-08-06 오후 5:33:46

    수정 2025-08-06 오후 5:37:00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용인특례시청의 박민교(23)가 올해 한라장사 3관왕에 등극했다.

박민교는 6일 충청북도 영동군 영동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5 민속씨름 영동세계국악엑스포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 결정전(5판3선승제)에서 차민수(영암군민속씨름단)를 3-1로 제압했다.

올 시즌 한라장사 3관왕에 오른 용인특례시청 소속 박민교. 사진=대한씨름협회
개인 통산 8번째 한라장사에 등극핱 박민교가 황소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대한씨름협회
지난 1월 설날대회와 4월 평창대회에서 한라장사에 올랐던 박민교는 이번 우승으로 올 시즌 3관왕을 달성했다.

아울러 2023 보은대회, 2024 평창대회, 2024 문경대회, 2024 유성대회, 2024 안산대회를 포함해 통산 8번째 한라장사 꽃가마를 탔다. 지난해 4관왕에 이어 올해 3관왕에 오르면서 명실상부 한라급 최강자임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박민교는 16강에서 이국희(양평군청), 8강에서 이승욱(용인특례시청), 4강에서 김민우(수원특례시청)를 모두 2-0으로 제압했다.

차민수와 결승전에서도 거침이 없었다. 결승 무대 첫 판 차민수가 안다리로 먼저 이겼지만 박민교가 두 번째 판과 세 번째 판에서 덧걸이와 밀어치기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박민교는 네 번째 판 경기 시작 6초 만에 밀어치기로 차민수를 쓰러뜨려 단숨에 우승을 확정했다.

박민교는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올해 첫 대회(설날대회)랑 두 번째 대회(평창대회) 100% 승률이었는데 한번 깨지기 시작하니까 계속 깨져서 할머니께서 걱정을 많이 하셨다”며 “할머니가 우승을 할 때마다 제 영상을 두 달간 매일 보시는데 할머니께서 매일 보실 영상을 만들어 드리려고 좀 더 힘내서 경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장사를 할 수 있도록 기다려준 가족들과 팬들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는 박민교는 “항상 열심히 해서 계속 정상에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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