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고 송영규를 향한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4일 고 송영규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너무 안타까워 눈물이 납니다”, “연기 잘해서 응원했던 배우인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 곳으로 가셨길” 등 누리꾼들의 애도 댓글이 다수 게재되고 있다.
송영규는 이날 오전 8시쯤 경기 용인시 처인구의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과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송영규는 지난달 19일 오후 11시께 경기 용인시 기흥구에서 처인구까지 약 5㎞를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경찰이 송영규를 상대로 음주 측정을 실시한 결과 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으로 확인됐다. 송영규는 기흥구 일대에서 지인들과 함께 술을 마신 후 귀가하는 과정에서 직접 차량을 몬 것으로 조사됐다.
음주운전 사실이 알려지며 고인이 출연 중인 작품에도 불똥이 튀었다. ‘아이쇼핑’ 측은 “이미 사전 제작을 완료한 작품”이라며 “극의 흐름과 시청 이해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 내 출연 장면을 최소한으로 방영하려 한다”고 입장을 전했으며 ‘트라이’ 측도 “사전제작 드라마로, 지난 3월 모든 촬영을 마친 상태”라며 “첫 방송을 앞두고 해당 소식을 보도를 통해 접하게 되어 제작진 또한 당혹스럽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송영규는 ‘아이쇼핑’에서 극 중 주인공인 세희(염정아 분)의 돈 세탁을 담당하는 인물인 윤세훈 역을 맡아 출연 중이었으며, ‘트라이’에서는 대상고등학교 럭비부 감독 김민중 역을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