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수사 진전되자…주말에 보수집회 “이재명 하야” 외친다 [사회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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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본·신자유연대·자유와혁신당 등 서울 곳곳서 집회
특검 수사 급물살 타자 보수 지지자들 반발중
  • 등록 2025-08-23 오전 6:00:12

    수정 2025-08-23 오전 6:00:12

[이데일리 방보경 기자] 주말 서울 도심이 보수 집회로 뜨거워질 전망이다. 특검 수사가 속도를 내자 위기감을 느낀 보수 단체들이 거리 집회를 예고했기 때문이다. 서울 곳곳에서 “이재명 탄핵”과 “윤석열 석방” 구호가 같이 울려퍼질 것으로 보인다.
광복절 연휴 둘째 날인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열린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 주최 ‘광복 80주년 8.15 국가정상화를 위한 광화문 국민대회’에서 참가자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스1)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는 23일 오후 1시 광화문 이승만광장에서 ‘광화문 국민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들은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전 대통령이 연방제에 서명해 “대한민국이 북한으로 넘어간다”는 주장을 펼칠 예정이다. 앞서 전 목사는 광복 80주년 집회에서 “국민저항권을 발동해 이재명 대통령을 끌어내려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극우 유튜버 안정권 씨가 이끄는 ‘GZSS 그룹’과 우파 시민단체 ‘신자유연대’ 도 같은 날 오후 2시 한강진역 인근에서 ‘이재명 탄핵촉구 집회’를 연다. 이후 오후 6시부터는 녹사평역까지 행진하겠다는 계획이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창당한 ‘자유와혁신당’ 역시 오후 2시 ‘윤석열 대통령 석방 요구’ 집회를 열 계획이다. 이들은 용산 대통령실 맞은편에서 집회를 시작해 오후 3시부터 전쟁기념관~녹사평~이태원을 지나 루터교회까지 행진한다.

이 같은 움직임은 특검 수사가 급물살을 타면서 거세지고 있다.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지난 21일 구속되면서 특검은 김건희 여사 의혹에 연루된 이른바 ‘4대 키맨’ 신병을 모두 확보했다.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구속된 후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진술한 데 이어 새로운 증언이 나올 가능성이 거론된다. 내란 특검도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연일 불러 16시간이 넘는 고강도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집회가 끝난 후에도 구치소 쪽에서 구속 수감 중인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힘을 보태자는 움직임도 보인다. 지지자들이 모인 채팅방에서는 “남부구치소에 사람이 없다고 한다. 녹사평 갔다가 같이 가자”는 대화가 오가고 있다. .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국회전자청원에 ‘내란 특검 폐지에 관한 청원’을 올리기도 했으나, 기간 내에 일정 인원 이상의 동의를 받지 못해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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