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설 연휴에도 ‘알뜰택배’ 정상 운영

  • 등록 2025-01-20 오전 8:22:59

    수정 2025-01-20 오전 8:22:59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BGF리테일(282330)은 자사 편의점 CU가 점포간 택배 서비스인 ‘알뜰택배’를 설 연휴기간 정상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BGF리테일
알뜰택배는 전국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CU에서 접수한 택배를 고객이 배송을 지정한 다른 CU 점포에서 찾아가는 서비스다. 5kg 이하 소형 택배만 취급한다. 일반 택배 보다 배송 기간이 조금 느리지만 가격은 40% 더 저렴하다.

CU는 지난해 5월 알뜰택배를 울릉도, 백령도, 연평도, 사랑도 등 전국 14개 섬 지역까지 배송하는 ‘해운 알뜰택배’도 론칭했다. 해운 알뜰택배는 서비스 론칭 첫 달과 비교해 월 평균 이용 건수가 3배 증가했고 반년 만에 누적 이용 건수 1만건을 넘어섰다.

CU 알뜰택배는 명절 연휴 기간 이용 건수가 평소대비 3배 이상 높다. 최근 3개년 동안 명절(설, 추석) 연휴 CU 알뜰택배의 전주 동기간 대비 이용 건수의 신장률은 2022년 233.9%, 2023년 208.0%, 2024년 249.6% 등으로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CU는 올 설 연휴 기간에도 알뜰택배를 설 당일을 제외하고 정상 운영한다. 설 연휴 기간 상시 택배 접수가 가능하며 택배 수거 및 배송 역시 매일 진행된다.

일반 택배는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접수가 중단되기 때문에 배송까지 평균 3~4일정도 걸리는 CU 알뜰택배를 이용해도 수취 기준 최대 약 일주일 정도 빨리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상용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장은 “전국 1만 8000여개 점포가 촘촘한 물류 네트워크로 연결돼 있어 명절 연휴 기간에도 배송을 필요로 하는 고객들의 편의를 도울 수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CU는 다양해진 고객 수요에 맞춘 생활 밀착형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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