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쿠폰이 동네슈퍼 살렸다…“단기에 그치지 않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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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마켓 90.8%가 매출 회복 효과
생필품 66.4% 등 매출 집중
송유경 회장 “향후 제도화 필요”
  • 등록 2025-08-03 오후 12:00:00

    수정 2025-08-03 오후 7:12:07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소비쿠폰 사용으로 동네 슈퍼마켓 10곳 중 9곳이 매출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 동네 슈퍼마켓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안내 문구가 적혀있다.(사진=뉴스1)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가 연합회 산하 동네 슈퍼마켓 119개 점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소비쿠폰 사용이 집중된 지난 7월 21일~27일 매출이 전주(7월14~20일) 대비 증가했다는 매장이 90.8%로 나타났다. 매출 5% 미만 증가가 28.6%, 5% 이상 증가가 62.2%에 달했다.
소비쿠폰 사용 직후 동네 수퍼마켓 매출 변화(자료=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연합회는 “탄핵정국과 고물가 여파로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에 소비쿠폰이 골목상권의 ‘회복과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소비자가 소비쿠폰으로 구매한 주요 품목(복수응답)은 ‘생활필수품’(세제, 휴지 등)이 66.4%로 가장 많았으며 △음료, 주류 30.3% △가공식품 27.7% △신선식품(채소, 육류 등) 18.5% 등이 뒤를 이었다.

소비쿠폰 제도 개선을 위해 바라는 점(복수응답)에 대한 질문에는 △정기적 지급 제도화 39.5% △사용처 확대(소상공인 위주) 38.7% △예산 증액 36.1%이다. 향후 같은 소비쿠폰 정책이 시행된다면 99.2%가 참여하겠다고 답변했다.

송유경 연합회 회장은 “단기 지원에 그치지 않고 소비쿠폰을 연계한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지속해야 한다”며 “소비 진작 효과가 확실히 입증된 만큼 향후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연합회는 오는 9월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시기 맞춰 열리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전’과 병행해 ‘9월 공동세일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15개 조합, 300개 점포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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