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자원 장애시스템 총 709개 확정…27%인 193개 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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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OPS 데이터 복구 완료…시스템별 세부 구성 등 파악 完
연휴 중 중앙부처와 지자체·문서 업무 정상화
윤호중 "업무 부담 줄이고 지속가능 복구체계 방안 마련"
  • 등록 2025-10-09 오전 10:13:27

    수정 2025-10-09 오후 6:52:52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장애 시스템이 총 709로 확정됐다. 통합운영관리시스템(nTOPS)의 데이터 복구를 완료함에 따라 기존 647개에서 추가로 62개 시스템이 더 파악됐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복구율은 27% 수준에 머물고 있다.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는 9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0차 회의를 개최해 시스템 장애에 따른 대국민 서비스 제공 상황과 조속한 시스템 복구를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휴 기간 중 ‘온나라 문서’와 ‘온메일’ 시스템이 복구돼 전자적 공문 작성, 문서 수발신, 업무용 전자우편 등이 가능해짐에 따라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문서 업무가 정상화됐다. 아울러 기업지원플러스, 연명의료정보처리시스템, 인터넷 우체국(택배), 1365기부포털, 농림어업총조사 포털 등 대국민 시스템도 계속해서 복구되고 있다.

중대본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통합운영관리시스템(nTOPS)의 데이터 복구를 완료함에 따라 대전센터 내 시스템별 세부 구성과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복구 계획 수립 및 실행에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특히 nTOPS 시스템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각 시스템 소관 부처의 확인을 거쳐 이번 화재에 따른 장애시스템은 총 709개로 확정했다. nTOPS 시스템의 데이터 복구 전까지는 정확한 시스템 상세정보를 알 수 없어서 국정자원 관제시스템에 등록된 웹사이트 기준으로 647개 시스템을 장애시스템으로 관리했다. 이날 아침 6시 기준 709개 시스템 중 193개 시스템이 복구됐다. 복구율은 27.2%다.

중대본 회의에서는 빠르고 효율적인 시스템 복구를 위해 전산실별 복구 여건을 고려한 다양한 대안도 논의했다. 화재로 소실된 시스템 중 대전센터에서 복구하는 것이 효율적인 시스템인지 아니면 대구센터 이전이 효율적인지를 분석해 복구 방식·우선순위 등 최적의 복구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연휴기간 중에도 전산장비를 도입하는 등 필요한 자원을 신속하게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중대본은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시스템 장애 관련 건의사항에 대한 조치 상황을 점검하고 예산 확보 등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범정부 대책을 논의했다. 지금까지 부처 및 지자체는 시스템 우선 복구 및 현황 문의, 처리기간 연장·수수료 면제 등 총 82건을 중대본에 건의했으며 이 중 38건은 처리를 완료했고 미완료 44건에 대한 해결방안을 마련·추진 중이다.

윤 장관은 “행정정보 시스템을 조속히 정상화하기 위해 정부는 시스템별 복구 여건을 면밀히 검토해 최적의 방식으로 복구를 추진하겠다”며 “명절 연휴도 반납하고 복구에 힘쓰고 계신 분의 과중한 업무 부담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복구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방안도 적극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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