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156엔대 초반…BOJ보다 트럼프 불확실성 영향↑

전일比 소폭 상승…156엔대 초반서 거래
트럼프 관세 부과 등 주요 정책 발표 대기
"美장기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어"
  • 등록 2025-01-20 오전 8:36:15

    수정 2025-01-20 오전 8:36:15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달러·엔 환율이 상승하고 있다.(엔화가치는 하락)

(사진=AFP)


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1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0.45%(0.71엔) 상승한 156.31~156.32엔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은행(BOJ)이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할 수 있다는 관측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더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 날 대규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관세의 경우 단순히 일본에만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어서 전 세계 시장 관계자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대다수 전문가들은 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 및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 등을 기다리며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미쓰이 스미토모 트러스트 애셋 매니지먼트의 이나루 카츠토시 전략가는 “관세 인상이나 대규모 불법 이민자 강제 송환 등은 전혀 새로운 내용은 아니지만, 미국 장기금리 상승으로 이어지기 쉬운 정책들”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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