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보조금 전용카드 '보탬e' 사용처 확대…부정수급 차단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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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신협·수협 등 지역금융기관 포함
카드 사용에 대한 사후관리도 세밀화
  • 등록 2026-05-10 오후 12:00:05

    수정 2026-05-10 오후 12:00:05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지방보조금 집행에 쓰이는 ‘보탬e 전용카드’ 사용 범위가 기존 시중은행에서 지역 밀착형 금융기관으로 대폭 넓어진다.

지방보조금통합관리망 변화(사진=행안부)


행정안전부는 10일 ‘보탬e(지방보조금통합관리망) 전용카드’의 활용 범위를 새마을금고·신협·수협 등 지역 금융기관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보조금 집행의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부정수급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보탬e는 종이 영수증 기반의 수기 관리 방식을 탈피해 지방보조금 업무 전 과정을 일괄 통합(원스톱) 처리하는 시스템으로 2024년부터 운영됐다. 물품 구매나 용역비 지급 등 소액의 빈번한 지출을 카드로 처리해 자동 기록·증빙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다만 기존에는 12개 시중은행 위주로만 전용카드 서비스가 제공돼 지역 금융기관을 이용하는 사업자들은 카드 결제 방식을 활용하기 어려웠다는 평가가 있었다.

이번 확대 조치로 새마을금고·신협·수협 이용자들은 올해 4월부터 카드 결제 방식을 함께 쓸 수 있게 됐다. 앞서 해당 기관들은 2026년부터 전용 계좌를 통한 집행은 가능했지만 카드 결제까지는 지원되지 않았다. 행안부는 관련 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시스템 최적화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부정수급 방지 기능도 한층 강화된다. 카드 결제 내역이 시스템에 자동으로 기록되는 구조인 만큼 집행 경로를 명확히 추적할 수 있고,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보조금이 사업 목적에 맞게 쓰이는지 검증하는 체계도 갖춰진다.

송경주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이번 보탬e 전용카드 확대는 사업 현장의 번거로움을 덜어드리는 것은 물론, 지방보조금 집행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결제 수단을 발굴하고 더 편리한 시스템을 구축해 지방보조금이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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