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째 장지 못 구한 전두환 유해…연희동 자택 마당에 묻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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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09-14 오후 1:50:39

    수정 2025-09-14 오후 1:50:39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오는 11월 사망 4주기를 맞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유해를 자택에 영구 봉안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전씨 측 관계자는 14일 연합뉴스에 “서울 연희동 자택 마당에 유해를 봉안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이영훈 기자)
전씨는 내란죄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아 국립묘지에 안장될 수 없으며, 지난 2021년 11월 숨진 뒤 4년 가까이 유골함에 담겨 자택에 임시 안치돼 있다.

유족들은 지난 2023년 전씨 유지를 받아 북녘이 보이는 경기 파주시 문산읍에 안장을 추진했지만 언론 보도로 반발이 일자 부담을 느낀 토지주가 계약을 포기하며 무산됐다.

전씨 측은 현재까지 장지를 구하지 못했고 부인 이순자 씨와 가족의 소유권이 공고해진 연희동 자택의 마당을 전씨의 마지막 거처로 고려하는 상황이다.

현재 연희동 자택에는 이씨가 머물고 있는다. 정부는 전씨가 비자금 추징을 피하려 자택 명의를 변경했다고 보고 환수 소송을 냈으나 지난 2월 서울서부지법은 “전씨 사망으로 추징금 채권이 소멸했다”며 각하했다.

이에 정부가 항소하며 오는 11월 20일 서울고등법원에서 2심이 선고된다. 현재 전씨의 추징금 2200억 원 중 860억 원가량이 환수되지 못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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