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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19.66(2020년=100)로 전월(120.13)에 비해 0.4% 하락했다. 전년동월(119.25)대비로는 0.3% 상승하며 22개월째 오름세다.
생산자물가는 생산자가 기업이나 도매상에 판매하는 가격으로 시차를 두고 소비자가격에 반영된다.
품목별 생산자물가를 보면 전월대비로는 참외가 53.1%, 양파가 42.7% 각각 급락했다. 수산물 중에서는 기타 어류가 15.2% 하락했으며 김도 2.9% 내렸다. 최근 소비자 가격이 고공행진 중인 달걀(3.7%)과 돼지고기(2.2%)는 오름세를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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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품을 포함해 국내에 공급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공급물가는 전월대비 1.4% 하락했다. 원재료(-5.6%), 중간재(-1.1%), 최종재(-0.7%)가 모두 내렸다.
국내 출하와 수출을 포함해 국내 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을 나타내는 총산출물가는 전월대비 1.1% 내렸다. 서비스(0.2%)는 올랐으나 공산품(-1.7%) 등이 내린 영향이다. 총산출물가는 전년동월대비로는 0.3% 하락했다.